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가 임신을 빌미로 금전을 갈취당한 공갈 협박 사건의 피해자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손흥민 선수에게 초음파 사진을 보내며 금전을 요구한 20대 여성 양모 씨와 공범인 40대 남성 용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 사건 개요 요약
- 📅 2024년 6월: 양 씨, 손흥민 선수에게 태아 초음파 사진 전송
- 💬 “임신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협박과 함께 3억여 원 요구
- 👥 공범 용 씨, 2025년 3월 추가 협박으로 7천만 원 요구
📌 경찰은 양 씨의 병원 진료 기록을 통해 실제로 임신 중절 수술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지만,
해당 태아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손흥민 선수라는 증거는 없는 상황입니다.
⏱️ 사건 타임라인
📌 1. 임신 통보
손흥민 선수는 해당 여성 A씨와 실제로 교제했던 사이였다고 알려졌습니다.
이후 A씨는 손흥민에게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초음파 사진을 전송합니다.
💰 2. “임신 사실 외부에 알리지 않겠다” 대가로 금전 요구
A씨는 임신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고 낙태하겠다는 조건으로 손흥민 선수에게 3억 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손흥민은 “초음파 사진이 조작된 것 같고 허위 임신인 줄 알았지만, 구단 피해를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돈을 줬다”고 주장했습니다.
🔍 경찰은 A씨가 실제로 임신 및 낙태 수술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 3. 두 사람의 결별
A씨는 손흥민과 결별한 뒤 새로운 남성과 교제하게 됩니다.
그 남성(이하 ‘새 남친’)은 A씨의 휴대폰을 보던 중 각서 사진과 초음파 사진을 발견했고, 의문을 품게 됩니다.
A씨는 “예전에 낙태한 적 있다”고 말했지만, 새 남친은 손흥민에게 직접 연락해 사건을 폭로하게 됩니다.
🗣️ 4. 새 남친의 제보
새 남친은 언론사에 손흥민이 여자에게 낙태를 요구했다는 식의 제보를 시도했고,
이에 손흥민 측은 정식 고소로 대응하며 사건은 경찰 수사로 전환됩니다. 또한 새 남친은 사건 이후 A씨와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5. 손흥민의 고소
- 손흥민은 피해자로서 고소 및 수사 협조 중
- A씨와 공범으로 알려진 지인 남성 B씨는 구속
- A씨는 압수수색을 받고 경찰 조사에 출석
- 경찰은 A씨의 임신 기록·카톡 대화 등 증거 확보
📸 논란, A씨 얼굴 공개 및 ‘영장실질심사’ 장면 노출
A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는 과정에서모자나 마스크 없이 등장해 얼굴이 언론에 그대로 노출되었고,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공익을 위한 정당한 노출 vs 인권 침해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 해명: “본인이 모자 착용 등을 요청하지 않았다”
⚖️ 경찰 조사 및 법원 판단
- 양 씨와 용 씨는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로 인해 구속 수감
- 서울중앙지법: “범죄 사실 중대, 도주 우려 있어”
- 손흥민 측은 명백히 “선처 없는 강경 법적 대응” 입장 밝혀
📌 소속사 공식 입장: “명백한 허위사실로 공갈 협박을 해온 일당이 선처 없이 처벌되도록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가십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일어난 협박과 금전 갈취라는 점에서 여성으로서도 매우 씁쓸하게 느껴집니다.
임신과 낙태는 누구에게나 예민하고 무거운 주제입니다. 그만큼 그 사실을 빌미로 타인을 압박하거나 위협하는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더 안타까운 건, 정말 누군가가 상처받았다면 진심 어린 사과와 책임이 따라야 할 상황에서, 이 일이 협박과 금전 요구로 변질되었다는 점입니다.
⚖️ 진실은 수사와 재판을 통해 밝혀져야 하며, 어떤 경우에도 사생활 협박은 절대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