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예매, 선선예매, 선선선예매란?
최근 KBO 프로야구 구단들은 유료 회원제도를 통해 일반 예매자보다 먼저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선예매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구단에서는 이를 더욱 세분화하여 선선예매, 심지어 선선선예매까지 도입하였습니다.
이는 가입비에 따라 예매 시작 시간을 차등화하는 방식으로,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 구단별 선예매 시스템 현황
- KT 위즈: 시즌권, 매직회원, 빅또리회원, 위잽회원 등으로 등급을 나누어 예매 시작 시간을 차등화하였습니다. 시즌권 구매자는 홈경기 8일 전 오후 1시에 예매가 가능하며, 이후 등급별로 1시간씩 차등을 두었습니다.
- 삼성 라이온즈: '프리미엄 블루', '80매 선예매권', '블루 시즌권' 등 다양한 멤버십을 도입하여 예매 우선권을 부여하였습니다.
- SSG 랜더스: 가장 비싼 회원제 구매자에게 1시간 빠른 선예매 혜택을 주겠다고 발표했으나, 팬들의 반발로 하루 만에 철회하였습니다.
3. 팬들의 반응과 문제점
이러한 차등 예매 제도에 대해 팬들은 "돈 없으면 '하나님 석' 간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일반 예매자들은 선예매 단계에서 대부분의 좋은 좌석이 판매되어 원하는 좌석을 구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4. 암표 문제와 구단의 대응
멤버십 제도를 악용한 암표 거래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일부 암표상들은 멤버십 권한으로 인기 좌석을 미리 예매한 뒤 웃돈을 받고 되파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구단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지만,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5. 시니어 팬들의 예매 어려움
온라인 예매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 팬들은 티켓 예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는 시니어 팬들의 경기 관람 기회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6. 결론
프로야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티켓 예매 시스템에 대한 팬들의 관심과 불만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구단들은 팬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예매 시스템을 구축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